한미일, 북한 미사일 추적훈련

입력 2017-10-24 15:54   수정 2017-10-24 15:57

한·미·일 3국이 24~25일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지난해 10월 48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 결과에 따라 한국 및 일본 해역에서 북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 스테덤함과 디케이터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키리시마함이 참가한다.

미사일 경보훈련은 레이더로 적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것으로, 적 미사일을 파괴하는 요격 단계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선 한·미·일 3국 이지스함이 실제 표적을 발사하지는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북한 탄도미사일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 표적을 탐지·추적한다. 3국의 이지스함은 상당한 거리를 두고 해상에 배치돼 표적을 비행 단계별로 탐지·추적하고 위성을 경유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정례적으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과 11월, 올해 1월과 3월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지난 8월 29일과 9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발사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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